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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생애 최초 매수 서울 외곽으로 향한다

Sep 09, 2026
2030 생애 최초 매수 서울 외곽으로 향한다

안녕하세요, 여러분 🙂

처음 집을 사는 사람들이 한 방향으로 몰리고 있습니다.
강남이 아니라 서울 외곽, 그리고 경기 남부입니다.

올해 1~8월 서울에서 생애 최초로 집을 산 사람은 5만 7382명,
1년 새 44.4% 늘었습니다.
오늘은 그 숫자가 어느 동네에서 만들어졌는지 순서대로 정리해드리겠습니다.

기사 원문 보기: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8/0006365263

🏛️ 서울에서 생애최초 매수가 다시 늘고 있습니다

법원 등기정보광장의 소유권이전등기(매매) 매수인 현황을 보면
올해 1~8월 서울 집합건물 생애 최초 매수자는 5만 7382명입니다.

2025년 1~8월 3만 9728명 → 2026년 같은 기간 5만 7382명
1년 새 1만 7654명, 44.4% 늘었습니다.
(출처: 법원 등기정보광장)

2023년 2만 1765명, 2024년 3만 744명, 지난해 3만 9728명으로
3년 연속 늘었고, 올해는 2015년 이후 12년 가운데 네 번째로 많은 수준입니다.

매수자가 크게 늘면서, 이들이 향하는 지역에도 뚜렷한 변화가 나타났습니다.

🗺️ 첫 집 사는 사람들, 서울 외곽으로

증가율이 높았던 곳은 서울 외곽과 비강남권입니다.

은평구 1596명 → 3782명 (+137.0%)
중랑구 +111.3%
강북구 +97.1%
관악구 +81.4% / 구로구 +76.7% / 도봉구 +70.2%
강서구 +69.7% / 성북구 +63.4% / 노원구 +57.1%
(출처: 법원 등기정보광장, 2026년 1~8월)

모두 서울 평균 증가율(44.4%)을 웃돌았습니다.

절대 숫자도 함께 올라왔습니다.
노원구는 4098명으로 종전 최고였던 2015년 3766명을 넘어 12년래 최대,
성북구는 3047명으로 2015년 3019명을 넘어선 최고치입니다.
은평구 3782명은 2021년보다 6.6% 많고,
구로구는 2021년 대비 31.2%, 관악구는 29.2% 늘었습니다.
지난해 거래가 적었던 데 따른 기저효과만으로는 설명이 안 되는 숫자입니다.

반대로 강남 3구는 조용했습니다.
강남·서초·송파구의 올해 1~8월 생애 최초 매수자는 6347명, 지난해보다 13.4%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나머지 22개 자치구는 49.5% 늘었으니 차이가 꽤 큽니다.
(강남구 +1.8% / 서초구 +6.2% / 송파구 +24.4%)

첫 집을 사는 사람들이 진입 부담이 낮은 지역을 고르고 있다는 뜻으로 읽힙니다.

🚇 경기 남부로도 매수세 확산

이 흐름은 서울 안에서만 나타난 게 아닙니다.

올해 1~8월 경기 집합건물 생애 최초 매수자는 9만 6461명으로,
지난해 8만 4855명보다 13.7% 늘었습니다.
서울과 가까운 남부의 증가 폭이 특히 컸습니다.

의왕시 676명 → 2264명 (+234.9%)
군포시 +103.4%
성남시 +80.1%
광명시 +64.9% / 안양시 +58.1%
북부에서는 남양주시 +53.6%
(출처: 법원 등기정보광장, 2026년 1~8월)

👥 이 흐름의 중심에는 2030세대가

올해 1~8월 서울 생애 최초 매수자 가운데 30대는 3만 1651명, 비중은 55.2%였습니다.
20대까지 합치면 2030세대가 65.5%를 차지합니다.

자금과 대출 한도가 상대적으로 빠듯한 실수요층이 매수를 이끌다 보니
살 수 있는 가격대의 지역으로 수요가 옮겨간 흐름으로 보입니다. (해석)

윤지해 부동산114 리서치랩장은
"생애 최초 매수자는 대출이 나오는 수준과 가지고 있는 자금,
DSR 안에서의 소득 산정까지 모두 감안해 최적의 선택을 해야 한다"며
"교육이나 직장까지 고려하다 보니 결국 중간 가격대에서 수요가 붙는다"고 설명했습니다.

🏠 내 첫 집을 고른다면

첫 집의 기준은 점점 현실적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다만 생애 최초 매수가 늘어난 곳과 최근 값이 오른 곳이 상당 부분 겹칩니다.
9월 첫째 주 중랑·성북·강북·도봉·노원구 아파트값은 한 주 새 0.5% 안팎 올랐습니다.
(출처: 한국부동산원)

윤 랩장은 "지금처럼 시장이 전반적으로 오름세일 때 매수가 붙으면
매물이 소진되면서 매도자 우위 시장이 형성된다"며
"신규 공급이 원활하지 않으면 무주택자는 기존 매물에서 해결해야 하는 만큼,
수요가 들어올수록 괜찮은 매물이 소진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신규 주택 공급이 넉넉하지 않고 새 아파트 분양가도 높은 상황이라
무주택 실수요가 기존 주택시장으로 더 들어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여러분도 자금과 대출 여건을 함께 따져
내게 맞는 첫 집을 선택해보세요.

🔖 잠깐, 용어 정리

✅ 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
본인 명의로 주택을 산 적이 한 번도 없는 사람이 처음 집을 사는 경우를 말합니다.
취득세 감면, 정책 대출 등에서 별도 요건과 혜택이 적용되는 구분이라 통계에서도 따로 집계합니다.

✅ 소유권이전등기 (매매)
매매로 집의 주인이 바뀐 사실을 등기부에 올리는 절차입니다.
계약이 아니라 실제 소유권 이전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매수 흐름을 확인할 때 신뢰도 높은 자료로 쓰입니다.

✅ 집합건물
한 건물 안에 독립된 여러 호실이 있는 건물을 뜻합니다.
아파트, 오피스텔, 빌라, 상가가 모두 여기에 들어갑니다. 이번 통계도 아파트만이 아니라 집합건물 전체 기준입니다.

✅ DSR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연간 소득 대비 모든 금융기관 대출의 원리금 상환액 비율입니다.
소득이 정해져 있으면 빌릴 수 있는 총액도 함께 정해지기 때문에, 첫 집 매수자가 지역을 고를 때 사실상의 상한선이 됩니다.

첫 집을 마련하는 일은 대부분 자산의 큰 부분을 한 곳에 넣는 결정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시장이 어느 방향으로 흘러갈지 미리 선택지를 마련해두고 싶은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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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의 폭을 넓혀두고 싶으신 분이라면 한 번 살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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