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
'상가의 꽃'으로 불리던 1층의 임대료가
코로나 이전보다 낮아졌습니다.
서울 집합상가 1층 ㎡당 평균 임대료는
2019년 3분기 5만 1900원
→ 2026년 3분기 4만 9200원으로 5.2% 떨어졌습니다.
오늘은 어느 층과 지역이 달라졌는지, 왜 달라졌는지 정리해드리겠습니다.
기사 원문 보기:
https://www.news1.kr/realestate/general/6341768
📊 1층 상가의 임대료가 낮아졌다
1층 임대료는 내려갔고,
다른 층은 7년 전과 비슷하거나 올랐습니다.
* 1층 : 5만 1900원 → 4만 9200원 (약 −5.2%)
* 2층 : 2만 2000원 → 2만 3000원 (약 +4.5%)
* 지하 1층 : 1만 4300원 → 1만 5300원 (약 +7%)
* 4층 : 1만 5200원 (변동 없음)
* 6층 이상 : 1만 4500원 (+0.7%)
(출처: 한국부동산원, 서울 집합상가 ㎡당 평균 임대료, 2019년 3분기 대비 2026년 3분기)
1층 임대료는 지금도 위층보다 비쌉니다.
2026년 3분기 기준으로 1층은 4만 9200원, 2층은 2만 3000원입니다.
지역별로는 1층 임대료 차이가 더 큽니다.
* 양천구 목동 : 6만 600원 → 5만 600원 (−16.5%)
* 강남대로 일대 : 8만 5000원 → 7만 5400원 (−11.3%)
* 신사동(가로수길) : 7만 4100원 (−6.5%)
(출처: 한국부동산원, 같은 기간 1층 ㎡당 임대료)
다만 지역별 차이에는 상권 여건과 임대 수요 변화도 함께 작용했을 수 있어,
같은 이유로 묶어서 보기는 어렵습니다.
🏢 1층이 비쌌던 이유는 '눈에 띄는 자리'였기 때문
1층은 지나가는 사람의 눈에 가장 잘 띄는 층입니다.
유동 인구가 곧 손님이 되는 구조라,
간판을 보고 들어오는 손님이 많을수록
비싼 임대료를 낼 이유가 있었습니다.
이 계산은 손님이 지나가다 가게를 발견한다는 전제 위에 있습니다.
그 전제가 달라졌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 검색이 바꾼 1층 상가의 위상
요즘은 갈 곳을 미리 정하고 매장을 찾아가는
'목적형 소비'가 많습니다.
외식할 때 식당 정보를 얻는 경로를 보면 차이가 납니다.
* 인터넷 검색 : 24.9%
* SNS 검색 : 15.0%
* 음식점 간판 : 7.8%
(출처: 농림축산식품부·aT, 2025년 국내 외식 트렌드 조사)
인터넷 검색만 놓고 봐도 응답자 4명 중 1명꼴입니다.
간판을 보고 고른다는 응답은 7.8%에 그쳤습니다.
이런 소비 방식이 1층의 입지 경쟁력을 약하게 만든 요인으로 꼽힙니다.
배달과 온라인 쇼핑이 보편화된 영향도 함께 거론됩니다.
🏠 SNS로 손님이 찾아온다면, 2~3층이 더 유리할 수 있다
박합수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겸임교수는
층별 임대료 수준을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 1층 : 100
* 2층 : 60
* 3층 : 50
SNS에서 가게를 보고 찾아오는 손님이 늘면서,
임대료가 비싼 1층보다 더 저렴한 2~3층을 쓰는 편이
유리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위 수준은 통상적인 비율이고,
실제 임대료는 건물과 상권마다 다릅니다.
💸 아낀 임대료는 홍보로
일부 자영업자는 1층 대신 2~3층이나 지하에
카페와 브런치 레스토랑을 내고 있습니다.
그렇게 아낀 비용을 온라인 홍보와
숏폼 마케팅에 다시 쓴다는 게 업계 관계자의 설명입니다.
1층에 드는 비용을 가게를 알리는 데 쓰는 편이 낫다는 판단입니다.
물론 모든 업종이 같은 선택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검색으로 찾아오는 손님이 많은 가게인지,
지나가다 들르는 손님이 많은 가게인지에 따라 답이 달라집니다.
상가를 알아보고 계시다면
층별 임대료와 내 가게의 손님 유입 경로를 함께 따져보시기 바랍니다.
🔖 잠깐, 용어 정리
✅ 집합상가
한 건물 안의 점포를 호별로 나눠 각각 소유할 수 있는 상가입니다.
이 글의 임대료 수치는 서울 집합상가를 기준으로 한 값입니다.
✅ ㎡당 평균 임대료
상가 면적 1㎡를 기준으로 계산한 평균 임대료입니다.
점포 크기가 달라도 같은 기준으로 비교할 수 있어 층별·지역별 비교에 쓰입니다.
✅ 목적형 소비
지나가다 들어가는 대신, 갈 곳을 미리 정하고 찾아가는 소비입니다.
이 소비가 늘면 눈에 잘 띄는 자리의 필요성이 줄어든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 유동 인구
특정 지역을 오가는 사람의 수입니다.
1층 상가는 이 유동 인구를 손님으로 받아 온 자리입니다.
상가에서 좋은 자리의 기준이 달라지듯,
집을 고를 때 따져볼 기준도 시기마다 달라집니다.
그래서 시장이 어느 방향으로 흘러가든
선택지를 미리 마련해두고 싶은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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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의 폭을 넓혀두고 싶으신 분이라면 한 번 살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