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시장 '판' 바뀐다··· 수요자 눈길 확 끄는 신규서비스는?

부동산 시장이 빠르게 변화하면서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부동산 플랫폼과 금융권이 다양한 방식으로 새로운 서비스를 내놓는 가운데, KAP한국자산매입의 ‘헷지했지 안심매입약정’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다.

이 서비스는 청약 당첨자가 입주 시 원할 경우, 분양가(취득원가)에 주택을 되팔 수 있도록 약정하는 제도다. 국내 최초로 도입된 이 제도는 청약 이후 가격 하락이나 유동성 문제에 대한 수분양자의 불안을 줄이기 위한 목적이다.

한국자산매입은 감정평가사 컨설팅, 내부 리스크 평가 등을 통해 안심매입이 가능한 ‘안심단지’를 선정하고 있으며, 예비 청약자는 이를 확인하고 청약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약정은 ‘헷지했지 안심매입약정’ 사이트에서 단지 검색 후 본인인증을 거쳐 온라인으로 체결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네이버 부동산은 ‘네이버페이 부동산’으로 명칭을 변경하며 금융 연계 기능을 강화했고, 직방은 이사·인테리어 혜택을 담은 ‘홈플래너 서비스’를 출시했다. 은행권에서도 하나은행, NH농협은행 등이 부동산 관련 디지털 서비스를 확대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