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매입, 팁스 최종 선정... 리스크분석 신뢰도 상승 기대
부동산 리스크 분석을 위해서는 지역별 인구통계, 주변 평형별 시세 변동 흐름, 지형적 특성과 주요 인프라, 주변 택지지구 개발 현황, 2~3년간의 공급 계획, 분양 단지의 층과 방향에 따른 매매 평단가 등 다양한 공개 데이터를 활용한다. 그러나 적용되는 가중치는 분석 관점에 따라 상대적이기 때문에, 민간 및 공공 연구기관의 보고서들이 상이할 수밖에 없으며, 표준화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따랐다.
기존 방식과 달리, 부동산 자산 가치 평가에 대내외적 동적 변수와 빅데이터를 결합하고 딥러닝 알고리즘을 활용하면 실시간으로 리스크를 수집·분석할 수 있으며, 신뢰도 또한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AI 딥러닝 기술의 발전이 가속화되면서 인공지능 기반 부동산 리스크 매니지먼트에 대한 시장 수요가 증가할 전망이다. 한국자산매입의 부동산 헷지 서비스 ‘헷지했지 안심매입약정’에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하면, 보다 신속하고 정밀한 부동산 개발 사업지별 리스크 분석이 가능해진다.
한국자산매입은 수분양자들이 청약 당첨 및 정당계약 이후에도 불안을 느끼는 점에 주목해, 입주 시점에 한 번 더 선택할 기회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개발했다.
한국자산매입이 선보인 ‘헷지했지 안심매입약정’은 매입 약정을 체결하면 법적으로 입주 가능한 시점에 안심매도 또는 안심입주를 선택할 수 있도록 사전에 계약을 맺는 획기적인 부동산 리스크 매니지먼트 서비스다.
한국자산매입은 연간 27만 호 이상 공급되는 청약 아파트 시장을 시작으로 매입 약정을 선보이며, 연간 172조 원 규모의 잠재 시장을 대상으로 국내 최초의 ‘약정사’로서 주택 시장 안정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헷지했지 안심매입약정’을 통해 현재 분양 중이거나 분양 예정인 사업지의 수분양자와 시행사 모두 유동성 경색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함으로써, 불안정한 주택 청약 시장을 안정시키고 금융사의 재무 건전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매입 약정 신청 대상은 아파트 청약 당첨 수분양자뿐만 아니라 시행사, 금융사, 시공사, 분양 대행사 등 매입 약정 검토가 필요한 다양한 사업자도 포함된다. 현재 고객사들로부터 사업지 검토 의뢰를 받고 있다.
경기도 평택에서 아파트를 분양받은 한 세대는 ‘헷지했지 안심매입약정’을 체결한 후, 부부 간 미래 주거 계획에 대한 의견 차이로 인한 갈등을 해소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자산매입의 리스크 매니지먼트 담당자는 “사업지 검토 요청 물량이 많아 순차적으로 진행 중이며, 수분양자들이 입주 시점까지 시장 불확실성으로 인한 불안을 해소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오는 8월 정식으로 서비스를 오픈해 개인 수분양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약정 신청을 받을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