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매입, 부산시 금융 전략산업 선도기업에 선정∙∙∙부동산 리스크 관리 특화

부산시는 금융산업 5대 선도기업 중 하나로 부동산 리스크 관리에 특화된 한국자산매입을 선정했다. 회사는 AI PRISM 기반 리스크 분석과 매수청구권 모델로 지방 미분양 해소와 주거 안정에 기여했다.
Dec 03, 2025
한국자산매입, 부산시 금융 전략산업 선도기업에 선정∙∙∙부동산 리스크 관리 특화

부산시는 3일 ‘2026년 지역경제를 이끌 전략산업 선도기업’ 90개사를 발표했다.
금융산업 분야 5대 선도기업 중 하나로, 부동산 리스크 관리에 특화된
핀테크 기업이라는 점이 주목된 한국자산매입이 부산시의 금융 전략산업
선도기업으로 선정됐다.

선도기업으로 선정되면 부산은행·농협 등 금융기관과 연계해 금리 우대, 보증료 감면, 전용 자금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기술개발·마케팅·컨설팅 등 맞춤형 패키지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한국자산매입은 향후 3년간 부산 금융클러스터 안에서 사업 확장과 금융상품 고도화를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자산매입은 아파트 분양·매입 단계에서 약정 만기시점에 미리 약속한 가격에
되팔 수 있는 ‘매수청구권(부동산 보호약정)’을 제공하는 ‘헷지했지’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수분양자나 매수자가 일정 수수료를 내고 약정에 가입하면, 집값이 떨어지거나
개인 사정으로 입주·보유가 어려울 때 약정 가격으로 주택을 매입해 주는 구조다.

이는 주택 가격 하락 위험과 개인의 현금흐름 리스크를 함께 줄여주는 ‘
개인형 부동산 유동화 상품’으로 평가된다. 이렇게 매입한 주택은 리츠(REITs)나
민간 부동산 펀드에 편입돼 장기 월세형 임대상품으로 전환된다.

기존에는 대형 건설사가 직접 건설해 운영하는 ‘건설임대’ 모델이 중심이었다면,
한국자산매입은 이미 지어진 주택을 매입해 임대로 바꾸는 ‘매입임대’ 방식에 리츠 구조를 결합해 차별화를 시도했다. 저소득층 중심의 공공임대가 아니라 분양·매입 수요자 중 중산층까지 포괄하는 소셜믹스형 월세 상품을 설계해 공급하고 있는 점도 특징이다.

한국자산매입의 또 다른 축은 인공지능 기반 리스크 분석 엔진 ‘AI PRISM’은
2025년 한국부동산원의 기술검증을 통과해 중소기업기술마켓에 등록되며
공공 활용 가능성과 기술 신뢰성을 공식 인정받았다.

이 시스템은 단지·동·호수 단위의 가격, 거래, 인구, 임대수요, 지역 개발계획 등
수백 개 변수를 분석해 특정 단지의 미래 가치와 위험 수준을 정량화한다.
회사는 이 데이터를 토대로 어떤 단지에 얼마나 많은 보호약정을 공급할지,
매입임대를 어느 수준까지 확대할지를 결정하는 언더라이팅 시스템과
조기경보(EWS)를 구축했다.

한국자산매입은 지방 미분양 해소와 지역 활성화에서도 성과를 인정받았다.
지방 미분양 아파트에 헷지했지를 결합해 매수심리를 개선하고,
미분양 물량을 임대주택으로 전환하는 모델을 선보여 지방활성화 분야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미분양 리스크를 줄이면서 지역 주거 안정과
인구 유입에 기여한 점이 높게 평가된 것이다.

또한 최근 국회 정책세미나에서도 AI와 매수청구권을 결합한
민관협력형 분양·임대 전환 모델이 민간의 미분양 해소 사례로 소개되며 정책적 가능성이 주목받았다.

김종구 한국자산매입 대표는 “부산은 금융과 해양·물류·관광이 결합된 도시로, 부동산과 금융을 연결한 새로운 모델을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에 최적의 환경”이라며 “이번 선도기업 지정을 계기로 헷지했지와 리츠 기반 매입임대, 소셜믹스형 중산층
월세 상품을 더욱 고도화해 부산을 대표하는 부동산 핀테크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부동산 금융모델을 해외로 수출하는 금융수출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자산매입은 싱가포르 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동남아 신흥국에 AI PRISM 기반
매수청구권 모델을 수출하기 위한 준비도 진행 중이며, 부산 금융클러스터를 글로벌
확장의 테스트베드로 활용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전략산업 선도기업 제도를 통해 지역 대표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해 히든챔피언과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특히 금융 분야에서 한국자산매입이 앞으로 보여줄 성과가 ‘금융도시 부산’ 전략과
시민 주거 안정이라는 정책 목표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연결할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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