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정보플랫폼 '청약모아' 리뉴얼∙∙∙ AI·헷지했지 연계

한국자산매입이 청약정보플랫폼 '청약모아'를 전면 개편하고 분양·청약 정보를 한눈에 모아 실수요자의 탐색과 의사결정을 돕는 통합형 플랫폼으로 진화했다고 31일 밝혔다.

전국 단지 정보 한 화면에

청약모아는 기관별로 흩어져 있던 분양·청약 데이터를 한 화면에 통합했다. 청약홈 등록 전국 아파트 단지 정보를 중심으로 공공·민간 부동산 데이터를 연계하며, 단지명·지역명 검색만으로 규모·시공사·분양가·주택형별 세대수·입주 시기 등을 비교할 수 있다.

새 플랫폼은 '단지별 종합 정보 페이지' 중심의 탐색형 구조로 전환됐다. 위치·학군·교통 등 기본 정보와 반경 1㎞ 내 생활 인프라를 지도로 보여주며, 모집공고일부터 입주 예정일까지의 일정을 타임라인으로 정리했다.

AI 요약·매수청구권 서비스 연계

메인 화면은 청약·시세·정책·주거복지로 구분되며, 청약홈·KB부동산·마이홈포털 등 주요 기관 사이트로 바로 연결된다. 새로 추가된 '보호단지' 메뉴에서는 매수청구권(풋옵션) 서비스 '헷지했지' 적용 단지를 확인할 수 있으며, AI 요약 기능이 단지 핵심 정보를 자동 정리한다.

매수청구권이 행사된 주택은 REITs·SPC를 통해 매입돼 중산층 대상 월세형 임대주택으로 전환된다. 청약 단계에서 분양 이후까지 이어지는 주거 안정 생태계를 구축한 것이다.

기술력 인정받아

한국자산매입의 AI 기반 위험관리 플랫폼 'AI PRISM'은 2025년 한국부동산원 기술검증을 통과해 중소기업기술마켓에 등록됐으며, 도시·지역혁신대상 민간부문 대상(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지난 10월 15일 국회 세미나에서는 국토부·HUG·LH 등과 함께 AI PRISM과 매수청구권 실증 모델을 발표했다.

한국자산매입 관계자는 "실수요자 중심의 정보 흐름을 강화하고 주거 안정 생태계의 기반을 확장한 것"이라며 "정확한 데이터와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통해 청약 시장의 정보 격차를 해소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