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매입, ‘안심임대주택연구소’ 홈페이지 오픈
부동산 보호약정 플랫폼 ‘헷지했지’를 운영하는 한국자산매입㈜이 2일 ‘안심임대주택연구소’ 공식 홈페이지를 열었다.
연구소는 2023년부터 보증금 없는 월세형 주택, 중소기업 임대 인프라, 다양한 계층이 함께 사는 소셜믹스형 주거모델을 연구해왔다. 임대주택의 낙인 문제를 줄이고 포용적 주거 문화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홈페이지에서는 설립 배경, 연구 과제, 정책 제안, 주요 프로젝트를 확인할 수 있다.
한국자산매입이 개발한 AI 프리즘을 활용해 전국 단위 데이터를 분석하고, 동·층·호별 적정 가격을 산출한다. 이렇게 나온 결과는 곧바로 헷지했지 플랫폼에 적용된다. 이를 통해 계약자는 매수청구권(풋옵션)을 부여받아 입주 시점에 “그대로 살지, 되팔지”를 선택할 수 있다. 공급자 역시 안정적인 분양과 자금 확보가 가능하며, 매수청구권이 행사된 주택은 순수월세형 임대주택으로 전환된다.
안심임대주택연구소는 금융·데이터·주거 실험을 잇는 플랫폼으로, 청년·신혼부부·고령층이 함께 사는 임대주택을 공급해 낙인 없는 임대주택을 지향한다. 이는 정부의 중산층 장기임대 정책과 맞닿아 있으며 민간형 ESG 주거복지 모델로 평가된다.
한국자산매입은 홈페이지 오픈을 계기로 성과 확산과 글로벌 진출을 추진한다. 8월 싱가포르 법인을 설립했고, 베트남·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태국 등으로 AI 프리즘 기반 모델을 수출할 계획이다.
한국자산매입 관계자는 “연구소는 연구 성과를 시장과 연결하는 가교”라며 “임대주택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