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세 60% 시대 대응"∙∙∙한국자산매입, AI-금융 결합 솔루션 공개

월세 60% 시대, 한국자산매입은 AI PRISM으로 동·층·호별 임대료를 산출하고 ‘헷지했지’로 입주 시 임대·분양 재선택을 보장한다. 데이터는 안심임대주택연구소가 통합·정책 논의에 활용할 예정입니다.
Sep 03, 2025
"월세 60% 시대 대응"∙∙∙한국자산매입, AI-금융 결합 솔루션 공개

월세 비중이 사상 처음 60%를 넘어선 가운데, 한국자산매입(KAP)이 임대료의 예측 가능성과 시장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해법을 내놨다.

한국자산매입(KAP)는 인공지능 기반 임대료 산정 솔루션 ‘AI PRISM’과 금융 결합 모델 ‘헷지했지’를 공개했다. 핵심은 데이터로 합리적인 임대료 범위를 제시하고, 소비자에게 분양·임대 간 선택권을 남겨 리스크를 줄이는 구조다.

AI PRISM은 전국 실거래가, 분양가, 정책 변수, 인구 이동 등 약 200개 지표를 실시간 분석해 동·층·호(세대) 단위의 적정 임대료 구간을 산출한다. 같은 단지라도 동·층·향에 따라 시세가 달라지는 현실을 반영해 임대인은 과도한 공실·가격 하락 위험을 줄이고, 임차인은 예상 가능한 임대료 환경에서 계약을 결정할 수 있도록 돕는다.

AI가 계산한 결과는 금융 모델 ‘헷지했지’와 연결된다. 헷지했지는 분양 단계에서 소비자에게 ‘매수청구권(풋옵션)’을 부여해, 입주 시점에 분양을 유지할지, 임대로 전환할지를 선택하게 한다. 만약 소비자가 분양을 포기하고 권리를 행사하면 해당 물량은 리츠(REITs)나 특수목적법인(SPC)이 매입해 순수 월세형 임대주택으로 전환된다. 시장 수요를 상황에 맞게 임대 쪽으로 부드럽게 이동시키려는 장치다.

한편 최근 문을 연 ‘안심임대주택연구소 공식 홈페이지’는 AI PRISM과 헷지했지에서 나오는 데이터를 한데 모아 관리한다.

한국자산매입은 이 플랫폼을 통해 월세 시장의 표준 모델을 연구하고, 축적된 데이터를 정책 논의로 확산시키겠다는 계획이다. 한 정책 당국자는 “이제는 보증·과세·지원 체계도 월세 중심으로 재설계할 시점”이라며 “민간이 제시하는 데이터·금융 결합 모델은 향후 정책 설계의 중요한 참고 자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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